2020학년도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 분석
서강대 편입이라고 하면 수험생들은 어떠한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편입학원에서 공부 혹은 근무를 하셨던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아마 가장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이라고 말씀을 하실겁니다. 사실 서강대는 편입 뿐만아니라 고등학교 수시 논술 전형에서도 철학적이고 약간은 난해한 지문들을 출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편입영어에서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를 분석해보겠습니다.
극악의 난이도라고 수험생들, 강사들이 평가하는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는 과연 어떻게 출제되기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2020 서강대 편입영어 기출문제를 파트별로 분석해보고 어떠한 방식으로 출제되며, 어떻게 수험생들이 대응하고 훈련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2013학년도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와 모집요강을 분석했었는데요. 참고해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20학년도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 - 어휘
서강대 편입 어휘 파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딱 봐도 어렵습니다. 문장 길이가 짧아도 선택지와 쓰여진 어휘의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선택지의 단어 중에서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익숙한 단어가 있으신가요?
서강대 편입 문제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어휘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큽니다.
물론 편입어휘 파트는 편입단어 교재를 매일 테스트하는 학원의 시스템, 수강생의 독학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파트라는 점에서 조금은 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준의 단어들이 독해, 논리 파트의 지문에서 활용되고 그 주제가 수험생에 낯설고, 난해하고 심오한 주제로 전개된다고 생각해보세요. 꽤나 끔찍하고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2020학년도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 - 문법
문법파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지문의 길이가 짧은 밑 줄 형태의 유형이기에 수험생들이 접근하고 어떠한 문법 이론을 물어보는 것인지 파악하기는 수월합니다. 하지만 문장의 구성에서 도치, 생략 등이 이루어지기에 수험생들은 문장의 성분을 파악하고 독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문법 스타일의 문제들도 출제되므로 선택지 선별에 시간 소요가 많이되는 편입니다.
서강대 편입은 수험생들에게 단순한 영어의 지식을 물어보는 것에서 나아가, 적절하게 원서를 해석하고 작문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복합적으로 문법영역에서 평가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편입학의 취지에서 이러한 형태의 문제는 좋은 문제이고, 모집 취지에 맞는 문제라고 보이지만 편입 학습을 수행하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꽤나 부담스러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20학년도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 - 논리
서강대 편입에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는 것은 논리 파트로 대표되는 "멀티 블랭크 문항"의 유형들이 다수 출제된다는 것 입니다. 단순하게 하나의 빈 칸에 단어, 문장을 삽입하여 완성하는 타 대학의 논리 문항과는 조금 다른 형태입니다. 이러한 멀티 블랭크 유형은 선택지에서 매력적 오답을 두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의 문항에서 두 개의 선택지를 골라야하기에 수험생들이 단일 빈 칸 문제를 풀 때보다는 당연하게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들도 선택지의 뉘앙스, A와 B의 관계 혹은 전후 문장들의 관계를 따져서 선택하는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유형들이라고 생각됩니다.
2020학년도 서강대 편입 기출문제 - 독해
극악의 난이도의 편입영어 시험이라고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물론 모든 영역이 복합적으로 어려운 어휘와 난해한 지문들을 출제하는 것도 있지만 독해 유형의 문제가 시간도 오래걸리고 지문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순서배열 문제를 비롯해서, 독해에서도 멀티 블랭크 문제가 출제됩니다. 수험생들이 서강대 편입 영어가 왜 극악의 난이도라고 이야기하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사실 이러한 순서배열 문제는 풀이하는 방법을 훈련하게 되면 어느정도 익숙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러한 유형들의 문제들은 문장을 전체적으로 읽어야하며, 첫 문장 / 마지막 문장은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중간에 배치되는 선택지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굉장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중간에 배치되는 문장을 어떠한 단서로 배열할 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훈련해야하고, 논리적인 흐름에 맞게끔 선택지의 배열된 문장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합니다.
하나의 지문에서 이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특히나 멀티 블랭크 문제는 수험생들에게 정~말 많은 고통을 주는 문제 유형입니다. 선택지의 비교 / 문장의 전후 관계 분석 / 내용 파악의 재 점검 등을 통해서 논리적 흐름으로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내야합니다.
이러한 고난이도 문제의 경우는 철저하게 훈련이 되어있다고해도 소요되는 긴 시간 , 명확한 정답의 근거 찾기가 어렵기에 합격생들도 최신 기출을 풀어보면서도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서강대 편입을 위해서는 고난이도 문제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수!
왜 어려운지 아시겠지요? 수험생들이 매~년 하는 이야기는 서강대 편입의 난이도는 해마다 올라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실제로 난이도의 정도를 숫자로 표현할 수 없고, 객관적으로 측정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지만 해설을 하거나 풀이를 하시는 담당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강대 편입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라는 것 입니다.
전통적으로 서강대 편입 뿐만아니라 정시, 수시의 논술 문제들의 지문들도 굉장히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학생 선발 과정을굉장히 까다롭게 진행하는 대학인데요. 서강대 편입 합격생들은 실제로 편입 학원에서도 "영어를 꽤나 잘 하는 수험생" 이대부분 입니다.
간혹 모든 학원에서는 특정한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찍신"이 들렸거나, 운이 좋게 합격을 했거나 하는 경우들이 당연하게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서강대는 이러한 변수가 철저히 차단되고 실력이 좋은 학생이 합격하는 대학입니다.
어찌보면 서강대 편입은 어휘, 문법, 독해 ,논리 4개의 편입영어 영역에서 올-라운드 형태의 완성형 편입생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으로 이러한 어려운 문항들을 출제하는 대학이 있지요. 한양대 - 서강대 - 서울여대, 이 3개의 대학은 편입영어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출제하여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이러한 대학들의 특징은 수험생들에게 절대로 "운이 좋아서 합격했다." 라는 틈을 절대 주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정말 멋진 대학 슬로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강대 편입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위 문안을 한번 읽어보시고 마음을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편입영어 기출문제 > 2020학년도 기출문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0학년도 서울여대 편입 기출문제 분석 (0) | 2022.09.01 |
|---|---|
| 2020학년도 숭실대 편입 기출문제 분석 (0) | 2022.09.01 |
| 2020학년도 성균관대 편입 기출문제 분석 (0) | 2022.08.29 |
| 2020학년도 광운대 편입 기출문제 분석 (0) | 2022.08.29 |
| 2020학년도 건국대 편입 기출문제 분석 (0) | 2022.08.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