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건국대 편입 기출문제 분석
편입학원에 수험생들이 처음 상담을 위해 방문하셨을 때, 목표로 하는 대학을 말씀하십니다. 그 중에서 10명 중 9명의 학생의 목표 대학에 포함되어있는 대학이 바로 건국대 입니다. 건국대 편입은 수험생들이 꽤나 목표로 많이 하고 있는데요. 2005년 정도부터 건국대 자체의 홍보와 입시결과 등에 신경을 많이 썼기에 지금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2013학년도 건국대 편입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본 적이 있지요? 오늘은 2020 건국대 편입영어 기출 문제를 통해서 최근의 건대는 어떻게 편입영어 문제를 출제하여 수험생을 선발하는지, 그리고 건국대 편입을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죠!
2020학년도 건국대 편입 기출문제 - 어휘
건국대 편입 문제에서 가장 먼저 수험생들이 마주하게 되는 파트는 당연하게도 편입어휘 입니다. 항상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대학의 네임밸류와 시험의 난이도는 비례하지 않는데요. 건국대 편입영어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무난하게 출제가 됩니다.
하지만 항상 수험생들이 말하기를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라는 평가를 듣는 대학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나 이러한 이야기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건국대 편입은 인문계는 편입영어, 자연계는 편입영어 + 수학 시험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따라서 자연계 수험생들은 일정한 시간 동안에 영어와 수학 문제를 동시에 풀어야하기 때문에 시간 배분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또한 건국대 편입은 편입 시험 중에서 유일하게 시험지를 수험생에게 배포하는 대학입니다. 따라서 시험이 끝나고 돌아오는 중에 답안을 맞춰보기도하고,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검토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수험생들이 건국대 편입은 "문제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데, 시간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렵게 느껴진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따라서, 건국대 편입 자연계열 수험생들은 문항 수가 조금 적은 문법, 어휘 파트를 미리 풀고 수학 시험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독해, 논리 문제를 풀이하다가 정작 수학 풀이 시간이 확보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0학년도 건국대 편입 기출문제 - 문법
건국대 편입 문법도 굉장히 무난합니다. 지문의 길이도 짧죠? 밑 줄 유형의 문법 문제가 출제되지만, 지문 길이가 3줄 ~ 4줄 정도로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인문계 수험생들의 경우는 어휘 ~ 문법으로 이어지는 약 10문제를 정말 빠른 시간안에 풀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연계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로 수학 파트를 먼저 풀이하는 것도 좋지만, 빠르게 풀어낼 수 있는 어휘와 문법 파트를 먼저 풀고 나서 수학으로 넘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별적, 순차적으로 문제를 풀이하는 대학들의 구분방법에 대해서 예전에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 아래 2020 명지대 편입 포스팅 참고)
2020학년도 건국대 편입 기출문제 - 논리
편입논리는 두 가지의 유형으로 출제됩니다. 건국대 편입에서는 문장 삽입형, 어휘 삽입형으로 [빈 칸 삽입] 유형의 두 가지 유형을 구분하여 출제합니다. 문법 문항까지는 지문의 길이가 짧은 편인데, 논리 파트로 넘어갈 수록 조금 더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같은 문장 삽입형 편입논리 문제들은 수험생들이 문장의 빈 칸이 어디에 위치에 있고, 빈 칸의 앞 / 뒷쪽에 어떠한 문장이 구성되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 긍정 + (빈 칸) + 긍정
■ 긍정 + (빈 칸) + 부정
■ 주제1 + (빈 칸) + 주제2
■ 주제1 + (빈 칸) + 부연설명1
위와 같은 형태의 문장 구조가 일반적이며, 주제와 보충설명의 형태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출제가 됩니다.혹은 아예 빈 칸을 경계로 다른 주제가 전개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어휘 파트로 생각될 수 있는 어휘 삽입형 논리 문제들도 출제가 많이 됩니다. 10개의 문항이나 출제가 되는 것을 보면 수험생들이 편입어휘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의 이유겠죠?
편입어휘로 구분되는 4개의 문항, 어휘형 논리의 10개 문항까지 총 14개의 어휘 관련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독해 파트를 넘어가기 이전에 이와 같은 어휘 문항들을 정말 빠른 시간에 풀이하는 것이 인문계, 자연계 건국대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건국대 편입의 자연계열의 경우는 동일계 가중치, 수학 점수 가중치를 두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준의 수험생들에게 영어 점수를 어떻게 획득하느냐가 당락에 굉장히 큰 요소로 작용됩니다.
(동일계 가중치는 입학처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실제로 동일한 점수를 획득한 수험생들의 건국대 편입 합격 데이터를 비교하여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2020학년도 건국대 편입 기출문제 - 독해
건국대 편입영어 파트에서 가장 높은 난이도로 평가받는 편입독해는 어떻게 출제가 되었을까요? 꽤나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골고루 출제됩니다. 아래와 같은 문장 삽입형 문제, 내용일치, 추론, 주제 찾기 등과 같은 모든 유형들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지문의 내용은 무난한 수준이지만, 길이가 조금 긴 편입니다. 따라서 독해 파트 이전의 문제들을 빠르게 풀이해나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중지문 정도의 형태이므로 수험생들이 무난하다고 느낄법한 지문들이 시간적인 압박으로 인하여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건국대 편입 2020 영어 기출문제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는 중-장지문 독해 파트 문제들은 내용일치, 주제찾기, 어휘 삽입 등과 같은 복합적인 유형들이 출제가 됩니다.
이와 같이 중-장지문 독해에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지문 분석의 소요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수험생들에게 무제한의 시간을 주고 건국대 편입 기출문제 풀이를 진행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매우 무난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는 시험 시간의 압박과 실전 시험이라는 중압감으로 제 실력을 충분하게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보일 수 있도록 타임 어택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합니다.
건국대 편입을 위해서는 시간관리 훈련이 필수
건국대 편입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수험생들 모두 정말 선호합니다. 경쟁률과 모집인원도 상대적으로 항상 무난한 수준이고 실제 시험 이전의 기출 풀이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대학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실제 합격 점수와 수험생들의 기출문제 풀이 점수는 차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학인데요. 특히나 이러한 현상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에게 꽤나 많이 나타납니다.
편입학원에서는 일반적으로 모의고사 혹은 기출문제 풀이 시험을 진행할 때, 영어 + 수학을 통합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1교시 영어, 2교시 수학 시험을 응시하게 되어 수험생들이 건국대 편입과 같은 영어 + 수학 통합 시험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연습할 경험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영어, 수학 통합 시험지를 마주했을 때,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자연계열 편입은 편입수학이 편입영어의 배점과 가중치가 더 높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문제를 풀이하는 순서와 통합형 시험지를 마주했을 때 수험생이 어떠한 전략으로 접근할 지를 미리 연습해야 합니다.
건국대 편입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목표로 잡고 공부하는 대학인 만큼, 수험생들의 추가 합격 비율도 높은 편이고 수험생들의 지원율도 항상 좋은 편입니다. 또한 모집 인원도 꽤나 많은 수의 편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이기에 지원을 하지 않는 학생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대학의 경우는 수험생들이 전략적으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는지에 대한 것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건국대 편입에서 매 년 이슈가 되는 "동일계 선호"에 대한 내용은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020 건국대 편입영어 기출문제를 통해서 건국대 편입 합격 전략과 문항 접근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목표한 대학의 재학생이 되는 미래를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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