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를 제외하면 공인영어 성적만으로 편입 합격자를 변별하는 대학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공인영어 성적에 전공 관련 필기시험이나 면접, 전적대학 서류 평가를 추가로 요구합니다. 경희대학교의 경우 필기고사 90%에 공인영어 10%를 더하는 방식이고, 한양대나 서울시립대 역시 편입영어 또는 편입수학 필기고사와 공인영어 성적을 함께 반영합니다. 공인영어 점수만 준비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가는 정작 당락을 가르는 필기시험이나 면접 준비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공인영어 전형은 토익·토플·텝스 성적을 주요 평가 요소로 활용합니다.
공인영어 전형은 대학이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편입영어 필기고사 대신, 이미 취득했거나 단기간에 취득 가능한 토익·토플·텝스 등의 공인 어학 성적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지방거점국립대학교와 일부 서울권 대학이 이 전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어휘와 최상급 난이도의 논리완성으로 악명 높은 편입영어 필기고사를 준비할 여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반영 방식은 크게 커트라인형과 고고익선형으로 나뉩니다.
공인영어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은 대학마다 다릅니다. 경희대학교처럼 텝스 250점 이상, 토플 60점 이상 중 하나만 넘으면 지원 자격을 얻는 커트라인형 대학이 있는가 하면, 연세대학교처럼 학과별 커트라인만 넘기면 일단 지원 자격은 얻지만 이후 서류·면접 평가 단계에서 담당 교수가 실제 점수를 함께 검토하는 이른바 "고고익선"형 대학도 있습니다.

커트라인형은 최소 기준만 넘기면 되지만, 고고익선형은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차이를 반드시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최근 편입영어 필기고사로 전환하는 대학이 늘고 있습니다.
한때 토익 편입의 1티어로 꼽히던 경희대학교가 필답고사 중심 전형으로 바뀐 것처럼, 여러 대학이 공인영어 전형에서 자체 편입영어 필기고사 체제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인영어 전형을 유지하는 대학의 수 자체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므로, 이 전형을 활용하려면 최신 모집요강을 통해 해당 연도에도 여전히 공인영어를 반영하는지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 자체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방심하기보다, 이 전형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 기간을 계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공인영어 편입은 어휘·논리 최상급 난이도의 편입영어 필기고사 대신, 이미 익숙한 토익·토플·텝스 점수로 지원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다만 반영 방식이 커트라인형인지 고고익선형인지에 따라 목표 점수가 달라지고, 공인영어 성적만으로 합격이 결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전공 필기나 면접까지 함께 준비해야 하며, 전형 자체가 편입영어로 전환되는 추세인 만큼 최신 모집요강 확인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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