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전형요소 (평가방법)
오늘은 언제나 핫한 홍익대학교의 2013학년도 편입 모집요강과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수능, 수시, 편입학 모든 입시 전형에서 인기가 많은 대학이기에 수험생들의 원서 접수 시에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한 학교 중에 하나입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뉘어서 선발을 진행합니다.
■ 인문계열 : 편입영어
■ 자연계열 : 편입영어 + 편입수학
홍익대학교 편입학의 전형상의 큰 특징은 보이지 않습니다. 면접 전형이 2단계에 배치되거나, 별도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1단계에서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전적대학 성적을 평가요소로 반영한다는 점이 편입 합격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 전적대학의 성적은 대학마다 평가 방법이 다르고, 과목을 이수하는 형태 (시험, 과제물 등)이 모두 상이하기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편입학에서는 전적대학교 성적이 4.0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이 필답고사 성적을 높게 받은 학생에 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므로, 수험생들은 편입 지원 시에 전적대 성적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편입학 모집인원
홍익대학교의 2013학년도 편입 모집 인원은 일반, 학사편입을 총 합쳐서 157명을 모집했습니다.
위의 홍익대학교 편입학 모집인원 표를 보시면, 상대적으로 표가 굉장히 짧죠?
홍대는 일부 단과대학 (공과대학, 경영, 인문, 상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세종 캠퍼스]로 이원화를 진행했기에 그렇습니다.
■ 일반편입학 모집 인원 : 34명
■ 학사편입학 모집 인원 : 123명
■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 학과 : 전자전기공학부 (학사편입) 22명
■ 가장 적은 인원을 모집한 학과 : 신소재화공시스템공학부, 정보컴퓨터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일반편입) 2명
따라서 편입학에 할당되는 인원 자체도 상대적으로 적은편이고, 실제 시험의 경쟁률도 매우 높게 도출됩니다.
다만, 편입학에서 경쟁률은 크게 의미가 있지 않기에 수험생들은 소신을 가지고 지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13학년도 당시에는 홍익대에서 일반편입 정원보다 학사편입학의 모집인원을 4배에 육박하게 모집했던 것이 굉장히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편입영어 기출문제 - 어휘
홍익대는 편입어휘가 상당히 많이 출제 됩니다.
1번 ~ 12번까지가 편입영어 어휘 파트로 할당되어 문제가 출제되는데요. 실제로 편입어휘가 논리 영역과의 풀이 선상을 같이 하기에 어휘의 중요성이 확인되는 대학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휘 자체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위의 기출문제 선택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밑 줄] 단어는 상대적으로 낯선 단어들이지만, 선택지의 단어는 수능단어 수준으로 출제가 되었던 것이 확인됩니다.
이러한 밑 줄 유형은 편입어휘 문제 유형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동의어 찾기] 형태의 문항들로 수험생들이 어휘력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문제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편입영어 기출문제 - 문법
홍익대 편입의 문법 문항은 [밑 줄] 형태의 유형으로 한 문제에 선택지에 해당되는 모든 문법 이론을 알고 있어야하므로, 풀이하는데 시간이 조금 투자될 수 있습니다.
빈 칸 유형의 문법보다는 이렇게 밑 줄 유형의 문법 문제는 밑 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에서 [어떠한 문법 이론]을 묻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하므로, 실제 시험장에서 이러한 유형을 마주쳤을 때에는 시간 할애를 적절하게 해줘야 합니다.
다만, 실제 시험장이 아니라 홍익대 편입문법과 같은 문제를 리뷰, 풀이하고자 한다면, [밑 줄의 문법 이론]을 하나씩 리뷰해볼 수 있는 좋은 학습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편입문법은 어렵다기 보다는 "선택지에서 어떠한 문법적 이론"을 묻고 있는지를 파악해야하기에, 편입수학의 문제풀이 방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편입영어 기출문제 - 독해
편입독해는 유형이 정형화 되어있는 파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매년, 대학 모두 편입영어 시험으로 출제되는 지문이 상이하기에 수험생의 어휘력과 배경지식 (중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겠죠?)이 풀이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홍익대의 편입독해 문제들은 위와 같이 [지칭], [주제 찾기]와 같은 형태의 문제들로 출제가 많이 됩니다.
또한 위에서 보여드린 지문의 길이보다 더 긴 [장 지문 독해]의 유형들이 출제되기에 수험생들이 편입어휘, 편입문법 파트에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한 후에 편입독해와 논리 파트에 집중하는 것이 고득점을 노려볼 수 있는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편입영어 기출문제 - 논리
편입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논리는 빈 칸 채우기 형태의 문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계속해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편입논리와 편입어휘의 문제 유형은 굉장히 유사합니다.
"빈 칸에 단어를 넣고 논리적으로 옳은 문장을 만들어라."
라는 취지의 편입논리 문항들은 속독을 하기보다는 선지부터 파악하고, 빈 칸의 위치도 파악한 후에 문제를 풀이하는 형태로 접근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편입합격을 위해서는 장지문에 익숙해져야 한다.
편입학에서 변별력을 요하는 문제들은 대학마다 다르게 출제가 됩니다.
지문이 쉽다면 문제가 어렵고, 지문이 어려우면 문제가 쉬운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수험생들이 가장 난감해하고, 편입영어에서 정말 풀이 싫게 생긴 문제들이 바로 [장지문 독해, 장지문 논리]의 문제들입니다.
실제로 B4로 출력된 시험지에 지문이 빼곡하게 기입되어있으면, 수험생들은 시험지를 받자마자 한숨부터 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러한 장지문들은 실제로 읽어보면 별 내용이 아닌 경우도 많고, 단어가 쉽게 쓰여져있기에 읽어내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실제 편입 시험에서의 긴장감, 편입어휘가 생각나지 않거나 문장에서 딱 막혀버리는 변수들이 있기에 수험생들의 실제 체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요.
홍익대학교는 전반적으로 편입독해, 편입논리 문항에서 긴 지문을 매우 자주 출제하는 편 입니다.
숭실대학교 편입영어 시험도 이러한 유형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편입영어의 장지문 문제들에 익숙해지고, 빠르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편입영어의 구문파트를 다시 한 번 학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기초적인 문장들을 풀어내는 것을 편입 초반에 학습하게 되는데요. 기본적인 구문해석을 기반으로 해야 긴 문장들을 속독속해할 수 있는 해석력 훈련이 가능합니다.
이후에 편입영어 문제풀이 과정을 통해 읽을 필요 없는 문장, 문단, 단어를 걸러내서 문제풀이의 시간을 줄여나가는 훈련으로 이러한 장지문 독해, 논리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편입학은 수험생들이 매년 꽤나 관심을 갖고, 원서접수를 할 때에도 "홍대는 무조건 지원하겠다." 라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대학 중에 하나 입니다.
수험생들이 편입으로 홍대생이 될 것을 목표로 하신다면, 오늘도 열심히 공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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